‘노후 임대’ 하계5단지·상계마들단지 재건축… 1700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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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은 노후 임대아파트인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가 1700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상계마들단지는 3개 동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로 363세대 공공주택이 조성된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노후한 공공임대주택을 재정비해 임대주택단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의 주거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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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은 노후 임대아파트인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가 1700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 중 889세대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7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노원구 하계5단지·상계마들단지 재정비사업 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6개 동 지하 4층~지상 47층 규모로 공공주택 1336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임대주택의 평형을 확대하고 3대 거주형 평면 등 입주민을 고려한 주택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전망카페, 힐링케어센터,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과 입주민·인근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생활 시설을 갖춘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곳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통경축(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단지 북측의 공개공지부터 중앙마당, 중현어린이공원, 경춘숲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하계5단지 재건축은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노후한 공공임대주택을 재정비해 임대주택단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의 주거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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