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사내이사 OK, 대표직은 NO”…뉴진스에 절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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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25일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뉴진스 멤버들이 요구한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은 이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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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는 금일 이사회에서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달 11일 민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에 해당한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뉴진스 멤버들이 요구한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이브는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해 기본적인 보장이 이뤄진 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이브 측 이사들로 구성된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이에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은 이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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