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생아 1,516명 증가…12년 만에 최대 증가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 60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16명(7.9%) 늘었습니다.
6월 343명 감소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건데, 7월 출생아 기준으로는 2012년 1,959명 증가 이후 1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입니다.
7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부산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전북, 제주는 감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 60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16명(7.9%) 늘었습니다.
6월 343명 감소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건데, 7월 출생아 기준으로는 2012년 1,959명 증가 이후 1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입니다.
증가율로 보면 2007년 7월 12.4% 증가한 이후 가장 높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되면서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13만 7,913명으로 지난해보다 1.2% 줄었습니다.
7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부산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전북, 제주는 감소했습니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 8,240명으로 1년 전보다 99명(0.4%)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7,639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인구는 57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7월 혼인 건수는 1만 8,811건으로 지난해 7월 대비 4,658건(32.9%) 증가했습니다.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후 7월 기준 가장 큰 증가율입니다.
전체 월로 봐도 1996년 1월 50.6% 증가한 이후 가장 높습니다.
통계청은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혼인 건수가 많이 늘었다"며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신고 일수인 평일 증가, 정책 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이혼은 7,939건으로 1년 전 대비 442건(5.9%)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경기지역 학교서 잇단 집단식중독 증세…역학조사 중
- '알몸'으로 여고 들어가려던 남성…학교배움터지킴이가 막았다
- "보낸 거 맞나요" 묻자 "도망쳐?"…중고거래하다 '분노'
- 종이 수갑 채우고 목에는 죄명?…"재미로 연출" 카페 해명
- 옆 바짝 붙어 몸 쭉 빼더니…운전자 보고 병원행, 무슨 일
- 호스만 들고 난간에 매달려 진압…화마에 맞선 시민 영웅
- "배추 10포기 텃밭서 훔쳤지?"…다투다 밀쳐 지인 숨졌다
- 무더기 1등에 "겨우 3억"…'로또 당첨금' 국민의견 듣는다
- 최재영 "검찰, 불기소 처분 안 할 것…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달라"
- "빵 속 자석, 어린 딸 먹을 뻔…10년 단골인데 신뢰 무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