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알리, '역직구 수수료 0%' 선포…레이장 대표 "K중기, 글로벌 진출 유일 창구로"

이준호 기자 2024. 9. 25.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음 달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 및 지역의 1억5000만명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확장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 개최…300여명 셀러 참석
레이장 대표 "기술력·인력·자금 투입해 해외 진출 지원할 것"
미국·스페인·프랑스·일본 글로벌 셀링 시작…점진적 국가 확대
향후 5년간 수수료 0%, 보증금 0원 보장하는 정책 시행 계획
[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2024.09.25.juno22@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한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에 참석해 "다음 달부터 4개의 국가에서 글로벌 셀링을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알리익스프레스의 첫 번째 '코리아 셀러 포럼'은 국내 판매자들(셀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는 '글로벌 셀링'을 공식화하고 관련 지원 정책 등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의 셀러들이 참석 신청을 했으나 이 가운데 선별된 300여명의 셀러만 참석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영향력을 보여주듯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셀러들이 모여들었고, 준비된 자리를 가득 채웠다.

글로벌 진출을 기대하는 셀러들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할 때마다 메모하고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연단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오프닝 인사말을 전한 레이장 대표는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말했듯 (한국 셀러들이) 어디서든 쉽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가 기술력과 인력, 많은 자금을 투입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내 기업이나 셀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글로벌 셀링을 통해 국내 셀러들이 비용이나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로 판로를 넓히고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에서 천민곤 매니저가 가전 카테고리 관련 소개를 하고 있다. 2024.09.25. bjko@newsis.com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음 달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미국·스페인·프랑스·일본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영 중인 다른 국가 및 지역의 1억5000만명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확장할 수 있다.

이후 단계에서는 알리바바 그룹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도 판매가 가능하다.

시행 초기에는 K뷰티 및 K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이후 프로그램을 K푸드 및 K팝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새롭게 론칭하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동안 수수료 0%와 보증금 0원을 보장하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어 지원 백엔드, 다국어 무료 번역 시스템, 고객 서비스 자동 번역 등을 제공해 글로벌 판매 시 셀러들이 외국어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은 운영 방식도 매우 유연하다.

상품 등록 정보는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케이베뉴의 국내 입점 방식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다.

셀러는 국내와 해외 판매 조건을 통일하거나 차별화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향후에는 국가별 자동 가격 설정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산은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주문 건별로 이뤄지며, 결제는 알리페이 인터내셔널(Alipay International)을 통해 미화로 진행된다.

국내 물류 파트너를 통해 국내 배송을 지원하며, 글로벌 배송은 한국 우체국과 협력해 셀러들의 배송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포럼에서 천민곤 매니저가 가전 카테고리 관련 소개를 하고 있다. 2024.09.25. bjk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