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전→4이닝 6실점 패전’ 국민 유격수는 눈앞의 성적보다 발전 가능성을 주목했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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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군 데뷔전에서 고배를 마신 우완 기대주 김대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대호의 데뷔 첫 등판에 대해 "구위는 괜찮아 보였다. (1군 등판이) 처음이라 그런지 제구가 다소 흔들렸는데 다음에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된다면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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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군 데뷔전에서 고배를 마신 우완 기대주 김대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퓨처스 올스타 우수 투수상 출신 김대호는 지난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1군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 선발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해 우수 투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뷔 첫 1군 마운드에 오른 김대호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대호의 데뷔 첫 등판에 대해 “구위는 괜찮아 보였다. (1군 등판이) 처음이라 그런지 제구가 다소 흔들렸는데 다음에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된다면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위가 좋다는 걸 확인했고 부담감을 덜어내고 안정감을 되찾는다면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삼성은 정규 시즌 2위를 확정 짓는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은 24일 현재 10개 구단 가운데 실책이 가장 적고 팀 홈런 선두에 올라 있다.
박진만 감독은 손주인 수비 코치와 타격 파트 다치바나 요시이에・이진영・배영섭 코치 등 코칭스태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스프링캠프부터 훈련량이 많았고 연습경기 성적이 좋지 않아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케줄대로 밀고 나갔다. 담당 코치들이 자기 분야에서 준비를 잘했다”. 박진만 감독의 말이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김헌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르윈 디아즈-유격수 이재현-3루수 김영웅-포수 이병헌-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오는 28일 LG 트윈스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미정이다. 내일까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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