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눈 피한 홍명보… 굳은 표정으로 악수만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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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의 눈을 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홍 감독은 자신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두 달 넘게 가열되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지난 7월, 박 전 위원은 7월 홍명보 감독 내정 소식을 접하고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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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의 눈을 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홍 감독은 자신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두 달 넘게 가열되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홍 감독이 입장하자 박 전 위원은 미소를 보이며 먼저 일어나 악수를 청했지만, 홍 감독은 어색한 표정으로 박 전 위원과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악수했다.
앞서 지난 7월, 박 전 위원은 7월 홍명보 감독 내정 소식을 접하고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박 전 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모두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전략강화위원직 사퇴를 언급하며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활동하면서 느낀 점들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박주호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날 홍 감독은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이 문제를 가지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11차 회의에서는 행정에 착오가 있지 않았나 싶다"며 선임 과정에서 막판에 '행정 착오'가 있었음은 시인했으나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교체하면서 임명장 등 행정적 절차가 없었다는 건 일부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10차 회의까지는 정해성 (전)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들의 어떤 발언이나 전력강화위의 역할이나 그런 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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