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대표 복귀 불가" 뉴진스 최후통첩에 내놓은 입장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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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가 결국 소속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최후 통첩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도어 측은 25일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면서 "다만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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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은 25일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면서 "다만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 측에 요구한 내용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당시 뉴진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발 더이상은 방해하지 말아 달라. (민희진) 대표님을 복귀시켜 주고, 지금 낯선 환경과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놔 달라. 더 잘해달라고 드리는 말씀도 아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할 일을 잘하면 될 거 같다"며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다.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5일 당시 어도어 대표이사였던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고, 이후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민희진 측은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3일 라이브 방송 이후 부모와 함께 김주영 대표이사와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진스 측은 앞서 요구한 민희진의 대표 복귀를 재차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어도어 측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전했다.
어도어 측은 "지난 9월11일 오전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다"며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다.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해 기본적인 보장이 이뤄진 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측은 또한 뉴진스 멤버들에게 이날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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