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물어뜯으면 나도 기꺼이’라던 탁현민…“참모로서 그 정도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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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검찰 수사와 관련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지금도 여전히 생각이 같다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알아들으실 분들은 다 알아들었을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누군가 물어뜯을 때, 똑같이 물어뜯는 것밖에 없다면 물어뜯기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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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검찰 수사와 관련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지금도 여전히 생각이 같다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알아들으실 분들은 다 알아들었을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누군가 물어뜯을 때, 똑같이 물어뜯는 것밖에 없다면 물어뜯기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 참모로 일했던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게 의리고 도리"라고 강조했다.
탁 전 비서관은 "대통령이 사실무근인 일 혹은 대통령이 받으면 되지 않는 처지에 놓여서 공격받으면 대통령 참모로서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라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임플란트 중이어서 건강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얼마나 잘 물어뜯을지 모르겠지만"이라면서도 "망설이지 않고 있는 힘껏 물어버리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탁 전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올리며 "할 수만 있다면 이 웃음을 오래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 정치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면 언제든 기꺼이 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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