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위험·유해물질 유출 사고 실전 훈련

김석훈 기자 2024. 9. 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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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를 비롯해 13개 기관이 25일 친환경 연료 선박의 화재·폭발 등 복합사고를 가정한 실전 훈련을 펼쳤다.

LNG 추진 화물선이 부두로 접안 중 시설물과 충돌하고 선박 연료 LNG가 흘러나오자, 기관들은 인명구조, 물질 탐지, 경계구역 설정, 화재·폭발 대응, 방제조치 등 단계별 훈련을 실제처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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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포스코 원료 부두…선박 연료 LNG 누출 가정
복합해양사고 등 민·관 협업 역할 나눠 위기 관리
[광양=뉴시스] 25일 오후 광양 포스코 원료부두에서 LNG 추진 화물선 연료 누출을 가정한 복합사고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를 비롯해 13개 기관이 25일 친환경 연료 선박의 화재·폭발 등 복합사고를 가정한 실전 훈련을 펼쳤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광양 포스코 원료부두에서 LNG 추진 화물선이 부두로 접안 중 시설물과 충돌해 선박 연료 LNG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해경과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광양시, 광양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포스코 등 총 13개 기관, 선박 13척, 사고 대응 차량 10대, 인원 150여 명이 참가했다.

LNG 추진 화물선이 부두로 접안 중 시설물과 충돌하고 선박 연료 LNG가 흘러나오자, 기관들은 인명구조, 물질 탐지, 경계구역 설정, 화재·폭발 대응, 방제조치 등 단계별 훈련을 실제처럼 전개했다.

[광양=뉴시스] 25일 오후 광양 포스코 원료부두에서 LNG 추진 화물선 연료 누출을 가정한 복합사고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은 탄소중립 정책으로 친환경 추진 선박이 늘어남에 따라 위험·유해 물질(HNS) 유출 사고 전략 수립과 현장 대응훈련을 통해 민·관 협업 및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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