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먹어야 가슴 커져" 최재호 경남상의협회장 성희롱성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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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인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 회장은 전날 창원상의 9월 정례브리핑 후 창원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던 중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최 회장은 전날 식사자리 이후 해당 여기자에게 전화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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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성인지 감수성 없어"…26일 규탄 회견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인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 회장은 전날 창원상의 9월 정례브리핑 후 창원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하던 중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주류회사에서 생산하는 술을 제안한 뒤 석류, 레몬, 블루베리맛 소주가 종류별로 나오자 석류맛 소주를 두고 “이거는 여자 술이야”라며 당시 식사자리에 참석한 여기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는 석류 아니냐”며 “석류를 먹어야 가슴이 나오지. 여자는 가슴 커져도 되는데 남자는 가슴 커지면 안 되잖아”라는 발언을 했다.
당시 식사자리에는 최 회장과 창원상의 직원 2명, 출입기자 9명 등 총 12명이 있었다.
참석자 중 유일하게 여성이었던 여기자는 당시 상당한 불쾌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은 최 회장에게 해당 발언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를 남겼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최 회장은 전날 식사자리 이후 해당 여기자에게 전화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남여성단체는 26일 창원상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회장의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 회장의 발언은 명백한 성희롱 발언으로, 남성들만 동석한 자리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하더라도 성희롱 발언의 문제 제기는 마땅하다”며 “성인지 감수성이 없는 기관장은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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