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단일화 '삐걱'…첫 후보 회동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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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논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예비후보와 조국혁신당 류제성 예비후보의 만남이 불발됐다.
반면 조국당은 이날 회동 불발 이유를 민주당 탓으로 돌렸다.
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은 "중앙당에 위임한다는 기존의 합의를 재확인해드린다"며 "단일화에 필요한 협의는 중앙당 지원단, 부산시당 선대위에서 조국혁신당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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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민주당이 회동 일방적 결렬"
민주당 "단일화 가능성 여전…협의 계속"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논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예비후보와 조국혁신당 류제성 예비후보의 만남이 불발됐다.
25일 오후 이들 후보들은 야권 단일화 논의를 위해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낮 12시 회동이 불발됐다.
민주당은 이날 회동 불발에 대한 이유를 3가지로 들었다. 김 후보 폄하에 대한 조국당 지도부의 사과, 호남에서 있을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황현선 사무총장 해임 등 필요한 조치, 후보자간 개인적 만남에 대한 일방적 언론공개를 문제다.
조국당 조국 대표는 지난 12일 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김경지 후보님은 전에도 두번 도전했다가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며 "승리를 가져오기 힘든 후보로 본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호남의 국힘'에 비유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를 수정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해임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조국당은 이날 회동 불발 이유를 민주당 탓으로 돌렸다. 조국당 부산시당은 기자들한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3시 회동은 결렬됐습니다. 민주당 측에서 일방적으로 결렬 통보를 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은 "중앙당에 위임한다는 기존의 합의를 재확인해드린다"며 "단일화에 필요한 협의는 중앙당 지원단, 부산시당 선대위에서 조국혁신당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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