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국민의힘에 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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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산지 쌀값 안정과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사회간접자본(SOC) 1조 원 이상 확보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역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SOC 확충을 강조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강진~광주 고속도로 등 지역 핵심사업을 계획기간에 완공하기 위해서는 2025년 전남 SOC 사업 1조 원 이상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3000억 원 이상 증액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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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산지 쌀값 안정과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사회간접자본(SOC) 1조 원 이상 확보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구자근 국회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책 건의 4건, 법률·제도 건의 4건, 국고 건의 12건을 설명하면서 "최근 체감경기가 좋지 않고, 서민경제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새 지도부가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23년산 전국 쌀 15만 톤 이상 재고 발생이 예상돼 신곡 산지 쌀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2024년산 신곡 예상 초과물량 40만 톤 시장격리 등 정부의 과감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선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 비교우위 산업의 권한을 대폭 확대해 지역 주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및 인구감소지역법 개정, 기회발전특구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 혜택 도입,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및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등 현안 법률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지역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SOC 확충을 강조하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강진~광주 고속도로 등 지역 핵심사업을 계획기간에 완공하기 위해서는 2025년 전남 SOC 사업 1조 원 이상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3000억 원 이상 증액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했다.
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립 김 산업 진흥원 건립 △케이(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콘텐츠 제작 지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지원 △인공지능(AI)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등 현안 사업의 반영 및 증액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에 힘입어 6월 전국 최다인 5개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8월 말 완도~강진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간담회 논의 사업이 전남 대도약을 위한 기폭제가 되도록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특단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남의 지역현안에 공감을 표하면서 "민생안정과 지역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핵심 현안을 충분히 살피고,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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