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뉴진스에 절충안 제시…"민 사내이사 유지·대표는 불가"

이재훈 기자 2024. 9. 25.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들의 의견을 받아 들여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한다.

다만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는 수용하지 않는다.

어도어는 앞서 지난 11일 민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했다.

민 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피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7.0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들의 의견을 받아 들여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한다. 다만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는 수용하지 않는다.

어도어는 25일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어도어는 앞서 지난 11일 민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해 기본적인 보장이 이루어진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면서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금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어도어 이사회의 입장은 일종의 절충안으로 보인다. 민 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