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51만 명 거주지 옮겨…48년 만에 최소

김지성 기자 2024. 9.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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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51만여 명으로 집계돼 48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7천 명(5.1%) 감소했습니다.

올해 7∼8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5만 6천 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만 건 줄어들면서 이동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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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51만여 명으로 집계돼 48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1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7천 명(5.1%) 감소했습니다.

8월 기준으로 1976년(47만 1천 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이동자 수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인데,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등에 따라 변화합니다.

올해 7∼8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5만 6천 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만 건 줄어들면서 이동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6,234명), 인천(1,785명), 충남(711명) 등 5개 시도에서 순유입됐으며, 서울(-3,848명), 부산(-1,460명), 경북(-799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됐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8월에 11.8%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줄었는데, 이는 8월 기준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입니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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