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 195억원 규모 투자 유치

이채린 기자 2024. 9. 25.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초 민간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나스텔라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 고도화 및 후속 발사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2년 2월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국내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홍 우나스텔라 대표. 우나스텔라 제공

국내 최초 민간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투자 금액은 280억원이다.

우나스텔라는 연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있다.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는 길이 10m, 지름 0.7m 규모의 발사체다. 케로신(등유)과 액체산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최대 고도 40km에 도달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우나스텔라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 고도화 및 후속 발사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중력 실험 플랫폼 및 위성 발사용 우주 발사체상업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2년 2월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국내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고도 100km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시스템 기반의 자체 엔진을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

설립 1년 만인 지난해 1월 자체 개발 연소기의 지상 연소 성능 시험에 성공해 기술력과 개발 속도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소형 로켓 엔진용 전기펌프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전기모터 펌프 엔진 관련 특허 두 건의 통상실시권을 부여받았다. 통상실시권은 특허청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다. 

'우주발사체 가압식 추진제 공급시스템 기술’의 기술 이전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항우연의 추진제 공급 시스템 관련 기술의 통상실시권을 부여받고 핵심 설계 기술과 노하우도 전수받았다.

올해 7월부터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개발을 이끈 조광래 전 항우연 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우주발사체 및 발사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11곳의 벤처캐피탈(VC)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 스트롱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후속 참여했다. HB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