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천댐 기후대응댐 후보지 주민설명회…"기후변화 대응"

이준영 2024. 9. 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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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5일 오후 거제시 상문동주민센터에서 거제시·환경부 주관으로 기후대응댐 후보지 중 하나인 거제 고현천댐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민기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거제 고현천댐은 하천 유역 상류부에 담수 능력을 확대해 하류에 있는 하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환경분야 대표와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생태환경 변화 등 부정적인 부분이 해소될 수 있게 환경부, 거제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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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난 7월 후보지 14곳 선정…경남은 의령 가례천댐 포함 2곳
주민설명회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도는 25일 오후 거제시 상문동주민센터에서 거제시·환경부 주관으로 기후대응댐 후보지 중 하나인 거제 고현천댐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월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경남에서는 홍수조절댐 용도로 의령 가례천댐과 거제 고현천댐이 선정됐다.

지난 10일에는 의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의령 가례천댐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기후대응댐은 댐별로 한 번에 80∼200㎜의 비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갖추고, 연간 2억5천만t의 물 공급 능력을 확보해 가뭄과 국가 전략사업 지원에 필요한 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와 공청회, 지역 수자원관리위원회 자문,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부합성 심사,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에 댐 후보지가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최근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두 곳 모두 최종 후보지에 포함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기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거제 고현천댐은 하천 유역 상류부에 담수 능력을 확대해 하류에 있는 하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환경분야 대표와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생태환경 변화 등 부정적인 부분이 해소될 수 있게 환경부, 거제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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