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쏘면 우승’…女일반 50m3자세 개인·단체 제패

황선학 기자 2024. 9. 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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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화성시청이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50m 소총서 이틀 연속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다음달 열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의 우승 전망을 밝혔다.

남산호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2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3일째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김제희(589점)·임하나(587점)·이계림(584점)·이혜진(575점)이 팀을 이뤄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총점서 1천760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758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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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서 1천760점 쏴 서산시청 제치고 대회新 패권
임하나·김제희, 개인전 금메달 포함 ‘동반 3관왕’ 등극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50m 소총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화성시청 여자 사격팀의 (왼쪽부터) 임하나, 이계림, 김제희, 이혜진. 화성시청 제공

 

‘전통의 강호’ 화성시청이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50m 소총서 이틀 연속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다음달 열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의 우승 전망을 밝혔다.

남산호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2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3일째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김제희(589점)·임하나(587점)·이계림(584점)·이혜진(575점)이 팀을 이뤄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총점서 1천760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758점)으로 우승했다.

화성시청의 뒤를 이어 서산시청이 1천756점, 우리은행이 1천751점으로 2·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올해 50m 3자세 단체전서 회장기 사격대회(4월)와 미추홀기대회(5월) 우승에 이어 4개월 만에 시즌 3관왕에 올랐으며, 전날 50m 복사 단체전과 개인전(김제희) 금메달 포함 이번 대회 50m 소총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김제희와 임하나는 나란히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서는 국가대표 임하나가 결선 금메달 결정전서 458.1점을 쏴 박예빈(우리은행)과 동점을 이뤘으나, 경사에서 10.7점을 기록, 10.4점을 쏜 박예빈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지난달 봉황기대회에 이어 개인전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앞선 본선서 임하나는 587.0점으로 국가대표 동료 이은서(서산시청·590.0점)와 팀 선배 김제희(589.0점)에 이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었다.

남산호 화성시청 감독은 “전국체전을 불과 보름 정도 앞두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해 기쁘다”라며 “다음주 열릴 대구시장배 대회까지 잘 마치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전국체전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 경기도청과 여자 중등부 공기권총 단체전 인천 관교여중은 각각 1천838.6점, 1천664점의 기록으로 나란히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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