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소 기업 한자리에…'H2 MEET 202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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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H2미트(MEET) 2024'에 세계 24개국 317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미래 먹거리 수소 산업 선점에 나섰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에너지 안보 △항만·공항 탈탄소화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수소 사회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된 시나리오 부스에서 그룹사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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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H2미트(MEET) 2024'에 세계 24개국 317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미래 먹거리 수소 산업 선점에 나섰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강남훈 H2MEET 조직위원회 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부 제2차관,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 이종배·정태호 국회의원,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참가업체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남훈 위원장은 “수소는 기후 변화 대응은 물론 에너지 안보에서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행사가 수소분야 혁신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창출은 물로 수소 생태계 전반에서 민관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에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였다.
△에너지 안보 △항만·공항 탈탄소화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비즈니스 △수소 사회 등 총 4개 주제로 구성된 시나리오 부스에서 그룹사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갖고 있는 역량을 모아 다양한 모빌리티와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부분 역량을 강화해 외부와 추가 제휴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세계 3위 자동차 판매 업체다. 수소차 분야에서는 넥쏘(승용차)와 엑시언트(트럭)를 비롯한 친환경 수소 추진 모빌리티를 판매한다. 특히 넥쏘는 내년 5월 신형 모델 출시를 계기로 트럭과 버스 등 친환경 승·상용차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현대차와 협력 중인 코오롱그룹은 수소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계열사가 총출동했다.
그룹 내 수소 사업 핵심 역할 역할을 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차 핵심 소재 막전극접합체(MEA), 고분자전해질막(PEM)에서 수소 주요 부품 기술 경쟁력을 뽐냈다. 코오롱ENP는 수소차 부품 소재를,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수소연료탱크 제품을 전시하는 등 수소 기술력을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최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제련소에 국내 최초로 준공된 수소 충전소에서 운용하는 수소지게차 실물을 전시했다. 고려아연은 시간당 55kg 충전 규모로 1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 사회 저변 확대와 국가산단 내 탄소배출 감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 HD현대인프라코어, 하이리움산업, 삼정이엔씨 등 국내 수소 전문 기업을 비롯해 로버트보쉬코리아, 에머슨 등 글로벌 기업이 전시관을 마련했다.
H2MEET에서는 전시회 뿐 아니라 150명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H2 MEET 컨퍼런스 2024'도 함께 열린다. '최첨단 기술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리더스써밋 △컨트리데이 △테크토크가 3일간 열린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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