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글로벌 위상 강화'…NEAR 특별 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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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동북아 6개국 광역 지방정부의 연합조직인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제14차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특별 회원으로 가입했다.
포항시는 5월 가입 신청서 제출 이후 NEAR의 동북아 지방 협력에 적극적으로 공헌하는 점과 동북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 등 특별 회원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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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광역지방정부 간 교류로 마이스 산업 등 시너지 효과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동북아 6개국 광역 지방정부의 연합조직인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제14차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특별 회원으로 가입했다.
회의는 24~26일 사흘간 중국 랴오닝성에서 열린 가운데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왕리보 랴오닝성 부성장, 임병진 NEAR 사무총장, 키르기스스탄 추이 주 지사, 몽골 옵스 아이막 지사 등 6개국 39개 광역 지방정부 국장급 대표 등 90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25일 열린 고위급실무위원회는 NEAR 특별 회원 신설안, 중국 칭하이성 신규 회원 인준,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추이 주의 준회원 인준, 한국 포항시의 특별 회원 가입을 정식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현재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NEAR에 가입한 첫 회원이 됐다.
NEAR의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총 8개국 90개 동북아 광역지방정부간 다자 교류 기회와 국제 업무 지원 확대, 주요 국제 행사 포항 개최 등을 추진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가 기초지자체로 NEAR의 첫 번째 특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사무국과 회원 단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회원 정부 간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동북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2005년 NEAR 상설 사무국을 유치한 후 지속해서 교류를 이어왔고, NEAR는 올해 1월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신년 맞이 면담 자리에서 처음 특별 회원 가입을 제안했다.
포항시는 5월 가입 신청서 제출 이후 NEAR의 동북아 지방 협력에 적극적으로 공헌하는 점과 동북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 등 특별 회원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포항시는 특별 회원 가입으로 동북아 지방 정부와의 교류 기회가 확대되고, 회원 도시 간 정치·외교·경제·문화·관광 교류의 플랫폼으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이스 산업 육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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