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용산 만찬에 엇갈린 반응…한동훈, 독대 재요청

정영빈 2024. 9. 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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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어제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의정 갈등과 같은 현안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만찬에 대한 친한계와 친윤계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만찬, 대통령실 참모와 국민의힘 지도부 등 30명 가까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반 동안 이어졌는데요. 체코 원전 성과 등이 테이블에 올랐고 의정 갈등이나 김건희 여사 의혹 등 현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동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만찬 분위기와 한동훈 대표의 '발언 기회'를 두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은 "집중해서 무게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현안에 대해 논의하거나 한 대표가 인사말을 할 기회도 없었다고 주장한 반면, 친윤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서로 간에 약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반박했는데요?

<질문 3> 한동훈 대표가 만찬 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가 독대를 재차 요청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독대 요청을 수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일각에서는 당분간 당정 간 긴장관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4-1> 한동훈 대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여야는 내일 본회의에서 방송4법·노란봉투법·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등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들을 재표결할 예정입니다. 재표결에서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야 의원 전원이 출석할 경우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국민의힘은 부결을 위해 단일대오를 유지한단 입장이에요?

<질문 5-1> 내일 본회의 재표결에서 법안들이 부결되면 민주당은 다시 발의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6> 한편 국회 운영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서 야당의 발의한 대통령의 재의요구 권한 행사를 제한하는 특별법안과 탄핵소추 대상자의 자진사퇴를 금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상정했습니다. 운영위원장인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법안을 상정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방적인 회의 운영"이라고 반발하며 퇴장했는데요?

<질문 7>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 기소를 권고했습니다. 명품 가방 등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며 불기소를 권고한 김 여사 수심위와 정반대 의견이 나왔는데요. 여당은 "검찰이 잘 판단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야당은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기소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검찰이 어떤 판단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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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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