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명이 만든 비빔밥" 전주페스타, 한국기록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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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10월 한 달간 '전주페스타 2024'를 진행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전주페스타에서 전주를 대표해 온 전주비빔밥축제(3~6일)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1~13일), 전주독서대전(11~13일), 전주조선팝페스티벌(18~20일), 전주막걸리축제(25~26일)가 병행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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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10월 한 달간 ‘전주페스타 2024’를 진행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전주페스타에서 전주를 대표해 온 전주비빔밥축제(3~6일)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11~13일), 전주독서대전(11~13일), 전주조선팝페스티벌(18~20일), 전주막걸리축제(25~26일)가 병행 개최된다.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페스타 시작을 알린다. 올해 16년째를 맞는 비빔밥축제는 전주음식 주제관과 5가지의 전주 음식 테마존, 비빔퍼레이드 등 2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비빔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비빔 퍼포먼스’에는 1963년도에 건립돼 MICE산업단지로 재탄생하는 전주종합경기장을 기념하기 위해 1963명의 시민이 참여해 한국기록원 기록 등재에 도전한다.
전주 한지 우수성을 선보이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과 책의 도시로 다양한 책 콘텐츠가 있는 전주독서대전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국제한지산업대전은 그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해 온 프로그램 일부를 종합경기장으로 옮겨 사흘간 확대 운영한다. 행사장에선 공예·문화체험뿐 아니라 국가무형유산 한지장 초청 제조시연과 지역별 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관을 선보인다. 특히 10월11일 오후 6시부터는 국제한지패션쇼 런웨이가 펼쳐지며, 낮에는 한지 포토존과 밤에는 한지로 비추는 빛의 향연도 만나볼 수 있다.
전주독서대전도 2018년 첫 개최 이래 새로운 장소에서 축제를 맞이한다.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전주독서대전에는 전주 올해의 책 일반 부문에 선정된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의 이주혜 작가를 비롯해 총 6명의 작가 초청 강연과 전주 문인 이승훈·이준호 작가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만남 ‘전주조선팝페스티벌’을 통해 소리의 고장 전주를 만나볼 수 있다. 전주조선팝페스티벌에서는 서도밴드와 이희문 등 유명 뮤지션들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예 뮤지션들이 다채로운 조선팝 무대공연을 선보인다. 무대공연 외에도 티셔츠 페인팅과 머그컵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프로그램이 행사장을 채운다.
전주막걸리축제는 전주페스타 행사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막걸리축제는 전주의 전통주를 알리고, 전주만의 독특한 막걸리 문화인 ‘막걸리 한상차림’을 모토로 전주를 대표하는 막걸리 업소들이 ‘전주의 맛’을 제대로 담아낸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10월 한 달간 매주 전주페스타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는 통합축제와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전주페스타가 전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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