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용인광주고속화道 개선책 장기화…아직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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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경기도 등에 용인광주고속화도로 종점 구간 서현로 교통개선대책을 요구(경기일보 7월11일자 10면)한 가운데 도와 민간사업자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7월 도에 '용인광주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종점 구간 태재IC 결정과 관련, 교통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담긴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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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여러 의견 수렴, 공청회 마련”... GS건설 “검토 중… 답변 어려워”
성남시가 경기도 등에 용인광주고속화도로 종점 구간 서현로 교통개선대책을 요구(경기일보 7월11일자 10면)한 가운데 도와 민간사업자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7월 도에 ‘용인광주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종점 구간 태재IC 결정과 관련, 교통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담긴 공문을 보냈다. 이 사업은 GS건설로 이뤄진 (가칭)경기드림웨이주식회사 컨소시엄이 도에 제안해 추진 중이다.
시는 태재고개 부근 태재IC가 국지도 57호선 서현로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고속화도로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 일대 정체를 우려하고 있다. 서현로는 지난해 국토부가 발표한 도로교통량 조사 결과 전국 지방도 중 교통량 5위로 나타난 곳이다.
이에 도는 시가 보낸 공문을 시공사인 GS건설 측에 전달해 조치계획을 만들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도와 GS건설 등은 아직 ‘검토 중’이라는 이유를 들며 뚜렷한 방안을 시에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용인광주고속화도로가 성남을 제외한 타 지자체와 연결되는 도로인 만큼 이들 시·군 의견 수렴 등도 필요해 시의 요청에 대한 검토가 장기간 지연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시가 도와 민간사업자 측에 요청한 ‘주민공청회’ 또한 정확한 일정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시는 용인광주고속화도로에 반대하는 주민 1천100여명의 의견서를 도에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GS건설은 최근 시와 만나 서현로 교통개선대책에 대해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제시하지 못했고 양측의 입장차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어서 이 기간 여러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공청회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향후 공청회 자리를 마련한다면 주민들에게 이 사업에 대해 알리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시의 공문을 도로부터 전달받아 검토를 이어가고 있어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며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은 행정기관인 도와 시가 협의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성남 서현로 교통대란 우려에…'용인광주道' 민간사업자 검토 시작
https://kyeonggi.com/article/20240710580041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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