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진청장 "농산물 수급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주문"

김동현 기자 2024. 9.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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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진청장은 25일 "농산물 수급 균형을 이루기 위해선 산지에서의 안정생산과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상기상,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최소화를 위해 한층 견고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과 관련해선 ▲이상기상 대응 위기관리 지침 현행화 ▲병해충 발생 사전 예측 고도화 ▲영농현장 기술지원 강화 등을 통해 반복되는 피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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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업무협의회…벼멸구·집중호우 대응 점검
이상기상 및 병해충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 주문
협력 주체 다양화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당부
[세종=뉴시스]권재한 농진청장은 25일 오전 본청에서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취임 후 첫 번째 업무협의회를 주재하며 벼멸구·집중호우 피해 및 대응상황을 점검했다.(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권재한 농진청장은 25일 "농산물 수급 균형을 이루기 위해선 산지에서의 안정생산과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상기상,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최소화를 위해 한층 견고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권재한 청장은 이날 본청에서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취임 후 첫 번째 업무협의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청장은 먼저 벼멸구 발생에 따른 지역별 긴급 방제 등 추진 실적과 지난 주말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및 대응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어 각 농업기술원 현안을 비롯한 중점 추진 과제 성과와 계획을 확인했다.

병해충 예찰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들은 권 청장은 벼멸구 개체수 급증과 관련해 "주요 농작물의 수량 확보를 위해 수확시기까지 생육 점검, 재배관리, 적기 수확 유도 등 기술지원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과 관련해선 ▲이상기상 대응 위기관리 지침 현행화 ▲병해충 발생 사전 예측 고도화 ▲영농현장 기술지원 강화 등을 통해 반복되는 피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청장은 기술 기반의 농업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활용하고, 농업인 등 정책 고객의 기술 수요도 충족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농진청은 첨단 농업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위해 ▲디지털 육종 기술 확산 ▲농업 분야 기계화 촉진 ▲스마트 농업 확산 ▲다양한 민간 협력체계 구축·활용 ▲농업 부문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권 청장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연구 성과 창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빠른 기술 보급을 위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부처 간 협력에 더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민간과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권재한 농진청장은 25일 오전 본청에서 전국 도 농업기술원장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취임 후 첫 번째 업무협의회를 주재하며 벼멸구·집중호우 피해 및 대응상황을 점검했다.(사진=농진청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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