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독주하는데…한국 'AI 경쟁력' 세계 6위
[앵커]
한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전 세계 6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가 향후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정부는 AI 정책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등의 노력을 통해 AI 3강을 노린다는 방침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지능, AI라는 용어가 나온 지는 70년이 됐지만,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장병탁 / 서울대 AI연구원장> "알파고가 등장했고 최근에는 챗GPT 이런 식으로 학습하는 방식의 인공지능으로 가면서 AI가 지금처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고…."
그러면서 AI 패권을 쥐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AI 분야에서 세계 6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데이터 분석 매체인 토터스미디어가 발표한 '2024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적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선 프랑스가 우리나라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선 것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AI는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가가 직접 나서 AI 주권을 지켜야만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소버린 AI'가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경훈 / LG AI연구원장> "특히 기업 내 AI 기술 도입은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게 돼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AI 기본법 제정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고, 정부는 조만간 '대통령 직속 국가 AI위원회'를 출범해 AI 3강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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