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수능 D-50 마무리 학습 전략 공개

이정선 교육감, 정광고·보문고 찾아 수험생 응원

[광주=뉴시스]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25일 보문고를 찾아 수능 50일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광주교육청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50일을 맞아 25일 마무리 학습 전략을 공개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확대, 첨단학과 증원,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의 대입 변수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수능등급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 전략과 시험 영역별 학습법을 제시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수능 기출 문제와 EBS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한 마무리 학습, 선택지 이해와 정확한 판단, 오답노트 활용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기, 수능 시간표에 맞춘 학습, 실전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통한 감각 유지, 제한된 시간 내 자신 만의 문제풀이 순서에 익숙해지도록 대비할 것, 안정적 컨디션 유지 등을 강조했다.

국어의 경우 EBS 수능 연계 교재 체감 연계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수학은 객관식보다 주관식이 쉽게 출제되고, 최상위권을 선별하는 변별력은 다소 평이하지만 중상위권 변별력은 커질 것으로 봤다. 영어는 한 문장의 길이가 긴 지문을 활용, 독해 난이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는 1만6846명으로 전년도보다 757명 늘었다. 재학생은 572명 증가한 1만1684명(69.4%), 졸업생은 88명 증가한 4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97명 증가한 742명(4.4%)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을 지난 8월 1차 배포한데 이어 10월에 2차 배포한다.

또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법 영상 보급, 수시모집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진학부장·담임교사 대상 수능 가채점 및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모집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 정시 지원을 위한 배치 참고자료 개발･보급, 정시모집 대비 집중상담 주간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날 정광고등학교와 보문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한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시험이 50일 남은 시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마무리 학습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학습 전략과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공부도, 체력도, 건강도 잘 관리해 수험생 모두가 원하는 꿈을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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