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피해 벼' 정부 수매…해남군, 싹튼 가루쌀도 요청

박상수 기자 2024. 9.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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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의 지속적인 건의로 벼멸구 피해를 입은 벼의 정부 수매가 확정됐다.

군 관계자는 "벼멸구 피해쌀에 대한 수매가 확정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서 한시름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발아 가루쌀에 대한 최대한 수매와 함께 수확기 병해충 발생과 기상여건에 발빠르게 대처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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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발아' 피해 가루쌀 수매와 1등급 책정도 건의
[해남=뉴시스] 벼멸구 방제현장 방문. (사진=해남군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의 지속적인 건의로 벼멸구 피해를 입은 벼의 정부 수매가 확정됐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24일 벼멸구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로 확정했다.

군은 그동안 전남도와 농식품부에 올해 유래없는 폭염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벼멸구 피해 벼를 정부에서 수매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난 21일 발생한 집중 호우시 침수된 벼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를 입은 가루쌀에 대해서도 수매 및 1등급 책정을 건의해 현재 정밀 현장조사를 실시 중이다.

군 관계자는 "벼멸구 피해쌀에 대한 수매가 확정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서 한시름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발아 가루쌀에 대한 최대한 수매와 함께 수확기 병해충 발생과 기상여건에 발빠르게 대처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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