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신정환에 불만 폭발 “일은 내가 다 하는데 반반씩 나눠 가져”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신정환을 언급하며 컨츄리 꼬꼬 활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9월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완선, 화사,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화사 씨 무대를 보면 우리에게 없는 희한한 자신감이 있다. 무대에서 약간 업신여긴다"고 놀라워했다. 탁재훈 역시 "평소엔 그 느낌이 안 느껴져서 너무 무섭다. 누가 화사인지 모르겠다"고 거들었다. 화사는 "무대에 올라가면 기억이 없을 정도로 몰입한다. 몰입 안 하고 무대에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스스로에게 너무 부끄럽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상민이 "컨츄리 꼬꼬는 무대에서 미쳐본 적 없다"고 단정짓자 화사는 "컨츄리 꼬꼬야말로 미치지 않았을까요?"라고 폭탄 발언을 날렸다. 이에 임원희는 "그건 진짜 미친 것"이라고 반박, 이상민은 "재훈 형은 듀엣이니까 노래 부르다 다른 멤버(신정환)한테 저리 가라고 대화도 했다"고 폭로했다.

"내가 언제 그랬냐"고 억울함을 토로하던 탁재훈은 "중간중간 대화 안 했냐"는 이상민의 물음에 "제 노래 파트가 많으니까 이 친구가 할 일이 없다. 시간이 많이 뜬다. 화음을 넣는데 화음이 안 맞으니까 '하지 마'라고 한 것"이라며 "내가 일은 다 하는데 반반씩 나눠 가졌다. 무대 올라갈 때마다 불만이 있었다"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탁재훈, 신정환으로 결성된 '컨츄리 꼬꼬'는 지난 1998년 데뷔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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