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 내달 6일까지 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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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정암사 회화전이 '자신을 섬으로 하여'라는 주제로 서울 봉은사와 강원랜드 전시를 마치고 내달 6일까지 아리샘터에서 열린다.
25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4회째 맞는 정암사 회화전은 자장율사가 창건한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전시다.
이날 개막 리셉션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서울 봉은사, 강원랜드에서 성공적인 전시를 마치고 아리샘터에서 전시를 시작한 정암사 회화전 관람과 축하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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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 정암사 회화전이 '자신을 섬으로 하여'라는 주제로 서울 봉은사와 강원랜드 전시를 마치고 내달 6일까지 아리샘터에서 열린다.
25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4회째 맞는 정암사 회화전은 자장율사가 창건한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전시다. 정암사의 문화 유산과 불교의 가르침, 국민고향 정선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예술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권오상, 권도연, 김재홍, 서고운, 전제훈, 주영신, 정보영, 이명호, 이진주, 이정배, 이승연, 하태임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2명 작가의 작품 18점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들이 정암사와 수마노탑은 물론 국민고향정선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한 후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들을 내달 2일부터 열리는 제49회 정선아리랑제와 연계해 전국에서 방문하는 수십만명의 관광객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개막 리셉션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서울 봉은사, 강원랜드에서 성공적인 전시를 마치고 아리샘터에서 전시를 시작한 정암사 회화전 관람과 축하 자리를 가졌다.
'자신을 섬으로 하여'는 불교 경전을 인용한 것으로 각 작가의 독립된 작업이 '섬'이라는 테마로 하나의 전시로 구성됐다. 예술가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도 공감할 수 있는 독립과 연결의 지점을 형상화했다.
천웅 주지스님은 "불교의 사상과 문화 뿐만 아니라 폐광지의 모습 등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창작한 만큼 이번 전시회는 종교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포용하는 불교의 관대함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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