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이스트 이어 연세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추진…학생들과 사회문제 해결할 기술 솔루션 개발

김미경 2024. 9. 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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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 이어 연세대학교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추진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개발 및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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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최윤정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임팩트와 연세대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 제공

카카오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 이어 연세대학교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추진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개발 및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윤정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장과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육심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학생들과 비영리 조직을 연결해 사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개설하고, 학생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카이스트와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연세대로 확대됐다.

카카오임팩트와 연세대학교는 앞으로 △수업 공동 기획 및 개발 △수업 개설 및 운영 등을 함께 진행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 및 계열사 직원과 사회혁신가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외 홍보, 사업비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연세대는 이르면 2025년 1학기부터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테크포임팩트 프로젝트 수업을 개설해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디지털 기술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사회혁신가로 구성된 브라이언임팩트 펠로우들과 카카오 및 계열사 소속의 현업 개발자, 기획자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원장은 "연세대가 조성해 온 고등교육 혁신 생태계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통해 기술과 현장의 연결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학부생들의 실험적인 사회혁신 활동 경험이 더욱 풍부해지도록 프로젝트 수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미래 인재들에게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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