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외국인 6거래일 연속 ‘팔자’…2600선서 ‘미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결국 1%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2600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3포인트(0.80%) 오른 2652.71로 개장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했다"며 "특히 밸류업 기대감이 다수 유입됐던 금융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
밸류업 실망감에 금융업종 약세
중국 경기 부양책에…아모레·LG생건↑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결국 1%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2600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했다”며 “특히 밸류업 기대감이 다수 유입됐던 금융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548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71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1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보험은 4.46% 떨어졌고, 증권과 의약품, 금융업도 3%대 하락세를 보였다. 유통업과 전기가스업 등도 2%대 떨어지면서 지수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반면, 섬유·의복은 2% 넘게 올랐고, 화학은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1.58% 떨어진 6만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23% 하락했다. KB금융(105560)은 4%대, 신한지주(055550)는 5%대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10%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중국이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꺼내 들면서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이 9.04% 강세를 보였고, 아모레퍼시픽우(090435)도 6.78% 올랐다. LG생활건강(051900)도 5.35%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 4180만주, 거래대금은 11조 4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18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