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강간미수’ 혐의 현직 경찰관…직위해제 상태서 또 추행으로 ‘구속’

박선우 객원기자 2024. 9. 25.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에서 현직 경찰관이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서귀포경찰서 소속 30대 경찰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4시쯤 제주시청 인근 도로에 앉아있던 여성 B씨의 허벅지 등 신체를 만져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피해 여성 B씨와는 일면식이 없는 관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면의 여성 추행한 혐의…동료 성폭행 미수 혐의로 직위해제 상태
구속된 30대 경찰관, 두 사건 모두 혐의 부인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경찰 로고 ⓒ연합뉴스

제주도에서 현직 경찰관이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서귀포경찰서 소속 30대 경찰관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4시쯤 제주시청 인근 도로에 앉아있던 여성 B씨의 허벅지 등 신체를 만져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피해 여성 B씨와는 일면식이 없는 관계다. A씨는 피해자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직위해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쯤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동료 경찰관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미수)와 관련해서다. 성범죄 혐의로 직위해제된 상태서 재차 성범죄 혐의를 추가한 셈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반면 A씨는 두 사건 모두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