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수입 대체 신품종 '감초'로 국산화·표준화 박차

이병찬 기자 2024. 9. 25.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방도시' 충북 제천시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감초 국산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품종 감초는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 생육이 양호하고, 중요한 약효성분이 우리나라 약전 기준을 상회해 표준화에 유리한 품종이다.

시 관계자는 "한의학계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한약재 표준화를 꼽고 있다"면서 "한약재 표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건들을 충족한 신품종 감초는 국산화와 표준화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뉴시스]신품종 감초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한방도시' 충북 제천시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감초 국산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감초는 '약방의 감초'라는 옛말처럼 거의 모든 한약재에 사용하지만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은 수입품이다. 특히 함유 성분이 균일하지 않아 원료 표준화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이 만든 신품종 감초 재배면적 확대화 산업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였던 재배면적을 올해 5㏊로 확대하고 9억원을 들여 종근 처리·저장 시설과 수확 후 처리시설을 구축 중이다.

신품종 감초는 우리나라 여름철 기후 생육이 양호하고, 중요한 약효성분이 우리나라 약전 기준을 상회해 표준화에 유리한 품종이다.

시 관계자는 "한의학계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한약재 표준화를 꼽고 있다"면서 "한약재 표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건들을 충족한 신품종 감초는 국산화와 표준화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품종 감초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국산 감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는 재배면적 확대와 산업화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