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180여명에 수십억 사기 친 예복 업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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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들을 상대로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인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결혼 예복업체 대표 A 씨를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결혼 예복을 맞추기 위해 찾아온 신혼부부 180여명을 상대로 46억 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금을 변제하던 중 재정상 어려움을 겪자, 업체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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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신혼부부들을 상대로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인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결혼 예복업체 대표 A 씨를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결혼 예복을 맞추기 위해 찾아온 신혼부부 180여명을 상대로 46억 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들에게 '카드사로부터 포인트를 받게 해주면 코트를 사은품으로 주겠다'며 해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한 뒤 약속했던 카드 결제 취소를 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했다.
또 그는 예복 제작·대여 비용을 선불로 받은 뒤 실제 제작·대여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돈을 돌려주지 않기도 했다.
A 씨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금을 변제하던 중 재정상 어려움을 겪자, 업체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피해자들은 A 씨 고소 등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단체 대화방을 개설, 대응해 왔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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