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명상 유튜버, 수강생·미성년 지적장애인 성희롱 의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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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명상 유튜버가 지난 7월 여성 수강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처벌을 받은 가운데 피해자 4명 중에는 미성년 지적장애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과 명상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명상 전문가 이모 씨에 대한 고소장이 지난 5월부터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자신의 명상 센터를 찾은 수강생들을 비롯해 자신이 운영하는 봉사단체에서 만난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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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6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명상 유튜버가 지난 7월 여성 수강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처벌을 받은 가운데 피해자 4명 중에는 미성년 지적장애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과 명상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명상 전문가 이모 씨에 대한 고소장이 지난 5월부터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자신의 명상 센터를 찾은 수강생들을 비롯해 자신이 운영하는 봉사단체에서 만난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다.
JTBC는 이 씨에게 1대 1 명상 수업을 받던 피해자 A씨를 인터뷰했다. A씨는 제작진에 “수업이 거의 끝날 때쯤 이씨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뒤로 돌아서 벽을 짚으라더라. 그러더니 등 뒤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씨는 해외에 살다 귀국한 피해자 B씨에게 영어를 알려 달라며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침대에서 같이 자고 싶다” “키스 좋아한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올해 7월 이 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 씨가 인정돼 벌금 200만 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이 씨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왔다.
뿐만 아니라 이 씨는 또 봉사활동 중 만난 지적장애 미성년자 C양에게 “많이 덥지”라고 말하면서 옷 안으로 손을 넣어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경찰서는 최소 4명의 여성이 이씨에게 피해를 받은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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