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스컬레이터' 출범…"국산화 비율 높여 국내 생태계 복원"

박미리 기자 2024. 9.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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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완제품 생산기지 'K-에스컬레이터'가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외에 △국내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혁신제품 개발과 생산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산을 통한 기반시설 재복원과 부품 공급망 구축 △해외 에스컬레이터 공공부문과 노후화된 에스컬레이터 교체 시장(MOD) 진출 △MOD 시장 선점을 위한 맞춤식 에스컬레이터 개발 △지역 상생 통한 경제활성화 촉진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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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중소기업 합작
25일 경남 거창 본사에서 열린 K-에스컬레이터 출범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신성범 국회의원, 구인모 거창군수,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완제품 생산기지 'K-에스컬레이터'가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K-에스컬레이터는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와 중소 승강기 관련 기업들이 안전사고, 부품 수급 지연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합작 투자법인이다. 부품개발 등을 통해 국산화 비율을 높여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거창군 승강기베스트밸리에 위치했으며, 지난 3월 법인을 설립한 후 거창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8월 공장설립을 완료했다.

K-에스컬레이터는 국내 공공 입찰 물량과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면적 약 7933㎡부지에서 최대 6개 라인을 가동해 공공시설과 리모델링용 에스컬레이터 2종류를 우선 생산, 공급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 5년 내 한국형 혁신모델 개발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시제품 생산을 완료해 연내 인증 역시 목표하고 있다.

이외에 △국내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혁신제품 개발과 생산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산을 통한 기반시설 재복원과 부품 공급망 구축 △해외 에스컬레이터 공공부문과 노후화된 에스컬레이터 교체 시장(MOD) 진출 △MOD 시장 선점을 위한 맞춤식 에스컬레이터 개발 △지역 상생 통한 경제활성화 촉진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K-에스컬레이터가 대한민국 에스컬레이터 생태계를 복원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했다. 이준섭 K-에스컬레이터 대표는 "국산 에스컬레이터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생산기지이자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K-에스컬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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