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서, 경찰 1인당 담당 주민 수 1266명…서울보다 4배↑
손의연 2024. 9. 25. 15:39
동탄서 경찰관 1인당 1266명 담당
전국 평균 398명 대비 3배 수준
관할 인구도 전국 3번째…경찰관 수는 송파서 절반
전국 평균 398명 대비 3배 수준
관할 인구도 전국 3번째…경찰관 수는 송파서 절반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가장 많은 경찰서는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로 나타났다.
25일 경찰청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화성동탄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1266명으로 전국 평균(398명) 대비 3배 수준이었다. 서울 평균(306명)과 비교해도 4배, 경기도 평균(546명)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았다 .
경찰관 1인당 관할 인구가 많은 경찰서는 화성동탄서에 이어 세종남부서(1214명), 용인서부서(1211명), 경기 하남서(945명)가 뒤를 이었다 .
화성동탄서의 관할인구는 60만1219명으로 서울 송파(65만4000명), 인천 서부 (62만4000명)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았다 .
그러나 서울 송파서가 1034명의 경찰관을, 인천 서부서가 763명의 경찰관을 배치하고 있는데 비해 화성 동탄서는 475명에 불과했다 .
이 의원은 “화성시 인구가 최근 10년간 약 2배 폭증했고, 올해만 8월까지 1만명 넘게 증가했다”며 “급증하는 치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경찰 증원과 경찰서장 직급상향 등 화성동탄서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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