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11곳 “항공 안전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선언

윤예원 기자 2024. 9.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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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 11곳이 항공안전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25일 선언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4 항공안전문화포럼'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국내 11개 항공사 최고경영자(CEO)와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이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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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등 국적항공사 11곳이 항공안전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25일 선언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4 항공안전문화포럼’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국내 11개 항공사 최고경영자(CEO)와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이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우기홍(우측 여섯 번째)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및 국적항공사 CEO들이 25일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헌장에는 ‘항공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이를 위해 모든 항공 종사자들이 정당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고 용인되는 행위와 용인되지 않는 행위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등 5개 결의문이 담겼다.

항공대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산·학·관 교류를 통해 항공 안전 문화를 개선하고 공정 문화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포럼에는 국내 11개 항공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미국 연방항공국(FAA) 등 국내외 항공 관련 정부 기관과 학계, 미국 델타·하와이안항공, 에어버스·보잉 등 관련 업계 주요 관계자 약 230명이 참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욱 안전한 항공 안전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고한 안전 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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