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수수료 싼 민관협력 배달앱에 가맹점 배달료 지원

이상학 2024. 9. 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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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민관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의 지역 가맹점에 배달료와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앞서 2021년 춘천시는 공공배달앱인 '불러봄내'를 운영하다 2022년 강원도의 민관협력 배달앱인 '일단시켜'와 통합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0월 폐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수료가 저렴한 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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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협약…이용자에 1건당 횟수 제한 없이 3천원 쿠폰 발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민관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의 지역 가맹점에 배달료와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배달 음식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중개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배달앱 가맹점을 늘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춘천시는 25일 시청에서 배달앱을 운영하는 신한은행과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춘천시지부, 소상공인연합회 춘천시지부, 춘천청년소상공인협회가 함께 참여했다.

2022년부터 운영하는 땡겨요 배달앱은 입점료와 광고료가 없고 중개수수료도 2%에 불과하다.

현재 춘천지역 가맹점 수는 726곳, 가입자는 1만 4천171명이다.

앞서 2021년 춘천시는 공공배달앱인 '불러봄내'를 운영하다 2022년 강원도의 민관협력 배달앱인 '일단시켜'와 통합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0월 폐지했다.

하지만, 춘천시는 공공앱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효율성이 떨어지고 가맹점과 이용객 유입이 저조하다고 판단, 이번에 땡겨요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땡겨요의 춘천 가맹점 이용자에게 1건당 횟수 제한 없이 배달료 3천원의 쿠폰을 발행한다.

또 2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되는 5천원 쿠폰 2매 제공하고 춘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배달을 주문할 수도 있다.

춘천지역사랑상품권을 연계하는 이용자에게 5천원 쿠폰을 2매 추가로 지급한다.

춘천시는 이를 통해 가맹점 수를 922개로 늘리고 가입자 수도 2만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수료가 저렴한 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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