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기관차 사업 박차' 현대로템, 세계 시장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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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수소 전시회'를 찾은 김두홍 현대로템 재경본부장(전무)은 기자와 만나 "현재 국책 과제로 (액화)수소 기관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국내 실증 작업이 끝나면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화수소 기관차는 에너지 변환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기후변화에 가장 최적화된 철도차량이다.
한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지난 5일 액화수소 기관차용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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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동차 및전기열차를 대체할 액화수소 연료 기반 열차에 대한 국내 실증이 조만간 진행될 겁니다"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수소 전시회'를 찾은 김두홍 현대로템 재경본부장(전무)은 기자와 만나 "현재 국책 과제로 (액화)수소 기관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국내 실증 작업이 끝나면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화수소 기관차는 에너지 변환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기후변화에 가장 최적화된 철도차량이다. 액화수소 열차는 동력에 필요한 전기 고압선 설치도 필요치 않다. 미주지역과 같이 국토면적이 넓은 국가는 대부분 디젤동차를 사용하고, 국토가 작은 곳은 전기동력을 활용하는 열차가 많이 쓰인다.
김 전무는 "현대로템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램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철도 박람회인 독일 이노트랜스에서도 다양한 국가에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자신했다.
현대로템의 경쟁사이자 글로벌 '빅3' 철도기업 알스톰은 100% 수소 연료로 운행하는 열차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를 이미 2022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한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지난 5일 액화수소 기관차용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철도 기관차 추진인버터 제어기술, 하이브리드 추진기술, 액화수소 저장 기술과 기화 장치를 구현했다. 해당 연구개발은 2021년 12월부터 시작돼 지난해 7월 정부 승인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철도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차례 철도개발사업을 성공시켰다. HEMU-430X, KTX-산천 등이 공동개발로 탄생했다.
고양(경기)=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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