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리포트] '이제는 소노맨' 임동섭, '성현이 공백 메꿀 수 없어, 하지만 부활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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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34, 198cm, 포워드)이 부활을 선언했다.
임동섭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창원 LG에서 고양 소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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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34, 198cm, 포워드)이 부활을 선언했다.
임동섭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창원 LG에서 고양 소노로 이적했다. FA를 통한 새로운 팀이었다.
201년 서울 삼성을 통해 KBL에 데뷔했던 임동섭은 20217년 국가대표에 승선하며 당시 아시아컵에 3위에 오르는 등 KBL 정상급 슈터로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조금씩 폼이 떨어졌다. 그리고 9시즌을 뛴 삼성을 뒤로 하고 2022-23시즌부터 LG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하지만 스쿼드가 풍부한 LG에서 입지는 더욱 좁았다.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 들었고, 지난 시즌에는 평균 6분을 뛰면서 2.3점에 그쳤다. 33살이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소노로 이적을 결심했다.
김승기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임)동섭이가 좋았다. 정규리그에도 좀 해주길 바란다.”는 멘트를 남겼다.
임동섭은 전지훈련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잘했다기 보다는 자신있게 하려고 했다. 주저하지 않으려고 했다. 적극적이 되긴 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타이밍은 좀 아쉬웠다 성공률은 끌어 올려야 한다.”고 전한 후 “LG 때 좀 감이 떨어지긴 했다. 꾸준히 운동을 하긴 했다. 소노에 와서 슛 관련해서는 원없이 던질 수 있게 해주신다. 나름대로 연습도 많이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생각만큼 되지는 않고 있다. 칭찬도 받긴 했는데, 자신감을 가지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이어 임동섭은 “기존에 소노 슈터가 성현이였다. 내가 다 메꿀 수는 없다. 공백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시즌 때 잘하려고 한다. 컨디션을 더 유지해야 한다.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임동섭은 “소노를 바라보는 외부적인 시선은 선수단 변화가 심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들었다. 적응에 대한 걱정은 없다. 6월부터 훈련을 열심히했다. 선수들간 캐미는 전혀 문제가 없다. 가장 중요한 역시 외국인 선수와 호흡이 아닐까 싶다. 잘 맞춰어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새롭게 합류한 두 외국인 선수로 자연스레 이야기가 흘러갔다.
임동섭은 “한, 두경기는 맞지 않는 순간이 있었다. 역시 경기를 치를수록 맞아졌다. 인성이 너무 좋다. 소통을 많이 했다. 분명히 더 좋아질 것이다. 합을 맞추는 기간이다. 인사이드 성향의 두 선수다. 국내 선수들 라인업은 기동성과 활동량 좋다. 인사이드 강점는 분명 강점이 될 것이다. 외곽 조화를 이룬다면 과정과 결과가 좋을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조직력 올라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동섭은 “역시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감독님이 믿고 기회를 주고 계시다. 부응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시즌이 끝났을 때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 부활이라는 평가가 좋을 것 같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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