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현지 매체, 정몽규·홍명보 사태 잇따라 보도…"많은 비판 쏟아져"

강태구 기자 2024. 9. 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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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이 참석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25일 "홍명보 감독이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앞두고 취임한 홍명보 감독은 선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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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 매체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이 참석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식을 보도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 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 등은 여야 의원들에게 무수한 질타를 맞았고, 수많은 매체에서도 이를 주목했다.

해외 매체에서도 이 소식을 전했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25일 "홍명보 감독이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앞두고 취임한 홍명보 감독은 선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한추국협회는 국회의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외국인 감독들보다 고액인 연봉이나 지도자 자격증 취득 등 협회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며 "홍명보 감독은 '불공정하다거나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국내 매체를 인용해 덧붙였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홍명 감독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만난 장소가 빵집이었다는 소식을 국내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여러 외국인 감독과 함께 홍명보 감독도 후보에 올랐다. 감독 선정 권한을 위임 받은 이임생 이사가 유럽에서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면접을 진행한 뒤 귀국해 홍 감독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며 "외국인 감독들을 만난 건 형식적인 절차였을 뿐 이미 물밑에서 선임이 확정된 뒤 빵집에서 가볍게 면담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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