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3월 16일 앨런의 영구결번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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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막판에 영구결번을 갖는다.
구단 소식에 따르면, 멤피스가 토니 앨런(가드, 193cm, 96kg)의 영구결번식을 오는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에 치른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지난 시즌 막판에 앨런의 등번호 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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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막판에 영구결번을 갖는다.
구단 소식에 따르면, 멤피스가 토니 앨런(가드, 193cm, 96kg)의 영구결번식을 오는 3월 16일(이하 한국시간)에 치른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지난 시즌 막판에 앨런의 등번호 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뜻을 내비쳤다. 다음 시즌 중에 영구결번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이번 행사가 끝날 경우 멤피스는 33번(마크 가솔), 50번(잭 랜돌프)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영구결번을 갖게 된다.
앨런의 영구결번 지정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멤피스는 2010년대 중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당시 가솔, 랜돌프, 앨런에 마이크 컨리(미네소타)까지 더해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다. 비록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단연 돋보이는 시기를 보냈다.
그 중에서도 앨런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공격에서 도드라지진 않았으나 고비 때마다 상대 주득점원을 끊임없이 묶었다. 특히, 상대 주득점원 수비가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단연 빛났다. 당대 서부컨퍼런스를 호령한 여러 슈퍼스타와 마주했다. 장신의 케빈 듀랜트(피닉스)를 비롯한 여러 선수를 막으면서 멤피스가 도약하는데 당당한 밑거름이 됐다.
가솔과 앨런이 안팎을 두루 지키면서 멤피스가 단연 효율적인 농구를 추구할 수 있었다. 컨리와 앨런이 1선 수비에서 단연 돋보였으며, 가솔과 랜돌프가 안쪽을 굳건하게 사수했다. 멤피스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랜돌프를 도울 확실한 득점원 부재로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운 고배를 마셔야 했다.
앨런은 멤피스에서 7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 462경기에서 경기당 25.1분을 소화하며 8.9점(.474 .269 .695) 4.3리바운드 1.4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이중 359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섰으며, 당대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 플레이오프에서는 56경기 평균 27.6분 동안 8.9점(.434 .122 .722) 4.8리바운드 1.4어시스트 1.9스틸을 보탠 바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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