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BPI서 CDO 신규 플랫폼 2종 공개

박지웅 기자 2024. 9. 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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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위탁개발(CDO) 신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CDO 플랫폼은 '에스-에이퓨초'(S-AfuCHO)'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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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세션에서 CDO 신규 플랫폼을 소개하는 자넷 리 세포주개발그룹 그룹장의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위탁개발(CDO) 신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CDO 플랫폼은 ‘에스-에이퓨초’(S-AfuCHO)‘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다.

‘에스-에이퓨초’는 ‘푸코스’(Fucose)라는 당이 제거된 상태를 말하는 어푸코실화(Afucosylated) 세포주 플랫폼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이 강화된 항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통해 항체의 항암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에스-옵티차지’는 단백질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스-옵티차지는 배지 및 첨가물 선별 검사, 산소농도·온도 등 주요 공정지표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고객사가 원하는 전하를 가진 고품질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들 신규 플랫폼 공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과 서비스는 모두 9개가 됐다.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는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지원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S-Tensify)와 고객 맞춤형 개발 설루션을 새롭게 브랜딩한 ‘셀렉테일러’(SelecTailor)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3일 개막해 26일까지 진행되는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에는 220개 이상 기업이 전시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32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사업에 진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BPI에 7년 연속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25일 주요 고객사 초청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해 회사의 CDO 경쟁력을 소개하고 산업 트렌드에 대해 논의한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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