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불면증 시달리는 당신, '어른 포대기' 어때요? [앵커리포트]
얇은 천으로 온몸을 꽁꽁 감싸는 이 여성, 무얼 하는 걸까요?
소셜미디어에서 뜨고 있는 수면법, 이른바 '어른 포대기'입니다.
최근 틱톡에는 젊은 여성들이 신축성 있는 천으로 발끝까지 감싸고 웅크려 자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압박으로 진정 효과 유발"
뉴욕타임즈는 이런 트렌드를 보도하면서 딥 터치 프레셔(Deep Touch Pressure), 심부 자극 압력이라는 원리를 소개했습니다.
부드러운 압박이 우리 몸의 특정 수용체를 자극해 진정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의 전통 치료법인 '오토나마키'에 주목했습니다.
직역하면 말 그대로 '어른 포대기'인데, 산후 재활 치료법으로 개발돼 근육 이완과 관절 통증 완화 치료법으로 유행했습니다.
다만 '어른 포대기'가 실제 숙면 유도에 도움이 되는지, 과학적으로 완전히 확인되진 않았고요.
폐소공포증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그래도 한 번쯤 시도해보고 싶은 이 숙면법,
포근한 담요에 싸여 걱정 없이 잠들었던 갓난아기 시절 기억이 우리 무의식에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YTN 이세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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