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지속가능발전의 주축 돼야…창업 활성화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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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2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씨티프레너스 2024 경기'의 사전 세미나에서는 청년 창업과 관련된 생태계 관계자들이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의견을 공유했다.
연사로 나선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은 유엔이 마련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구체화하기 위해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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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세미나 통해 창업 생태계 관련 의견 공유
(수원=뉴스1) 이정후 기자 =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2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씨티프레너스 2024 경기'의 사전 세미나에서는 청년 창업과 관련된 생태계 관계자들이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1부 행사인 '캠퍼스부터 창업까지: 스타트업 여정'과 2부 행사인 '글로벌 브릿지와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사로 나선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은 유엔이 마련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구체화하기 위해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산하 국제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의 강동렬 총괄간사는 "전국 42개 대학에서 연간 5000여 명의 대학생을 육성해 SDGs에 기여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고 청년들의 자발적인 검토보고서를 정부 부처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SDGs 유스 해커톤 프로그램을 진행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성과를 공유했다.
지역사회에 산재한 노인·농업 중심 산업·청소년 문제를 방학 기간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창업의 처음부터 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해 청년 스타트업의 씨앗을 키우는 셈이다.
청년의 역할은 창업으로 구체화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입시 경쟁으로 집중된 우리나라 교육환경이 대학교 캠퍼스에서부터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캠퍼스창업·여성창업·글로벌투자·임팩트투자 관련 자문을 진행하는 테크앤로벤처스의 정수연 대표는 "캠퍼스라서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은 캠퍼스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혁신의 허브로서 캠퍼스 창업의 중요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캠퍼스 창업은 다양한 인재풀을 비롯해 교수와 대학으로 이어지는 기술 자원 접근성이 좋다"며 "많은 지원과 도전을 통해 이들의 창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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