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제네시스·벤츠 등에 애트모스 적용…협력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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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움직이는 스마트폰, 거주공간으로 변화되면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효철 돌비 코리아 이사는 "향후 자동차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차와 지원하지 않는 차로 나눠질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중국은 소리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많아 11개의 중국 완성차 업체가 돌비 애트모스를 차량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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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움직이는 스마트폰, 거주공간으로 변화되면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존 영화와 음악 감상 시장에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도하고 있는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프리미엄 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 강화에 나섰다.
조철웅 돌비 코리아 이사는 25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돌비 데이'에서 돌비 코리아가 오픈서베이에 의뢰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감상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62%의 응답자가 "자동차 구매 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차량 내 사운드 시스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김효철 돌비 코리아 이사는 "향후 자동차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차와 지원하지 않는 차로 나눠질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중국은 소리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많아 11개의 중국 완성차 업체가 돌비 애트모스를 차량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제네시스 차량에서는 세계 최초로 넷플릭스의 콘텐츠도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할 수 있다. 센터 디스플레이 내 애플리케이션으로 감상 가능하며, 현재는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서는 감상이 불가능하다.
돌비 애트모스는 콘텐츠가 애트모스로 믹싱되고, 스트리밍서비스가 애트모스를 지원하고, 디바이스가 이를 디코딩할 수 있으면 적용 가능하다. 자동차의 경우 스피커가 4개 이상이 필요하다.
돌비는 제네시스 차량에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기 위해 돌비뿐 아니라 현대차그룹과 하만 인터내셔널 엔지니어들이 함께 의논을 거쳤다고 전했다.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제네시스 GV70, GV80, G80 모델에는 하만의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문소연 하만 코리아 디렉터는 "모든 사운드를 모든 좌석에서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이 뱅앤올룹슨의 철학이기에 돌비 애트모스를 모든 좌석에 즐길 수 있도록 사운드 포지션을 최적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돌비는 음악 감상의 공간으로 넓어지고 있는 자동차에서도 아티스트의 의도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볼보자동차, 니오, 로터스, 루시드모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주요 차량에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됐다.
돌비 관계자는 "프리미엄 자동차뿐 아니라 볼륨 모델까지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는 게 목표다. 현재 이를 위해 완성차 업체에 제안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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