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대통령과 중요한 문제 허심탄회 논의 필요...조금 기다려보자"

한기호 2024. 9. 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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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중요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독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로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90분간 만찬 회동을 했으나 독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 대표는 만찬 직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재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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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중요한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독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로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90분간 만찬 회동을 했으나 독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만찬에선 의정 갈등과 김건희 여사 논란 등 정국 현안에 대한 논의도 없었다.

한 대표는 만찬 직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재요청했다.

한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게 "만찬의 성과는 저녁을 먹은 것이다. 소통의 과정으로 길게 봐주면 어떨까 싶다"라며 "현안 관련 이야기가 나올만한 자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어제 독대 요청 이후 (대통령실의) 응답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조금 기다려보시죠"라며 "대통령실에서도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으려는 생각은 아마 저랑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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