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주인은 시민"…수원시, 주민 주도형 재개발·재건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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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 노후 도심을 재정비하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경기 수원시는 주민이 재개발·재건축을 직접 제안하고 관련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재정비 사업의 후보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도심 재정비 계획을 담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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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 노후 도심을 재정비하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경기 수원시는 주민이 재개발·재건축을 직접 제안하고 관련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재정비 사업의 후보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법령·조례상 정비구역 지정 요건과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을 충족하면서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시는 다음 달 7일 권선구청과 팔달구청, 같은 달 8일은 장안구청, 영통구청에서 각각 후보지 공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접수된 신청서를 6개월간 사전검토·협의한 뒤 내년 10월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정비계획 기본 방향을 제시해 신속히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지원받고,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춘 신탁사가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도 적용된다.
앞서 지난 5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도심 재정비 계획을 담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이 구상에는 정비구역 지정까지 최소 5년~10년 걸리던 것을 2년으로 단축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을 19개 생활권으로 분류하고 시민 누구나 2년 주기로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정비구역 주민 제안 방식을 도입했다.
이재준 시장은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수직적인 도시정비가 아닌, 수평적인 도시정비로 수원 도심을 재창조하겠다"며 "현재도, 미래도 수원의 주인인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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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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