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중대사고 10건 중 9건 노후산단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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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 중대사고 97%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충남 천안을) 의원실이 한국산업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산단 중대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대사고 11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0건의 중대사고 중 107건(97%)이 20년 이상 노후산업단지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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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부상자, 90명·84명 달해…울산·전남서 가장 많이 발생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국가산업단지 중대사고 97%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산업단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충남 천안을) 의원실이 한국산업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산단 중대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대사고 11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0건의 중대사고 중 107건(97%)이 20년 이상 노후산업단지에서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는 90명, 부상자는 84명이다. 재산 피해는 1364억으로 집계됐다.
중대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울산과 전남이었으며 이들의 안전전담인력은 각각 1명과 2명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산업관리공단은 사망사고와 재산피해 1억원 이상, 유해화학물질누출 사고를 중대사고로 집계하고 있다.
이재관 의원은 “중대사고가 발생한 국가산업단지 대부분이 노후산업단지로 밝혀지면서 앞으로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안전전담인력 증원과 안전관리시스템 점검 등 노후산단의 중대사고 예방대책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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