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하남교산 주민생계조합과 현장관리 용역계약 체결

박상욱 기자 2024. 9.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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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기 신도시 하남 교산 주민생계조합과 현장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세용 GH사장은 "하남교산 생계조합과의 현장관리 용역계약은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적극 행정을 통해 해결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GH는 개발사업자를 넘어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주민 복리 이익에 최선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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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해결 실제 계약까지 이른 최초 사례
8명 고용창출, 사업이익 조합원 균등 분배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 신사옥 전경. (사진=G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기 신도시 하남 교산 주민생계조합과 현장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 후 주민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 간 지장물 철거공사 갈등을 해결하고 실제 계약까지 이른 최초 사례다.

주민생계조합은 앞으로 3년간 하남 교산 GH구역 내 불법 공작물 설치와 허가되지 않은 개발행위 방지, 화재 및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 노숙자 무단거주 감시,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 차단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계약은 11억원 규모로 8명의 조합원을 고용하고, 사업 이익이 발생할 경우 조합원 192명에게 균등하게 분배하기로 했다. 일부 조합원만 혜택을 보는 기존 계약 형태와 달리 조합원 전체가 공정하게 이익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GH의 설명이다.

앞서 하남교산 지구 GH-주민조합 상생협약은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용 GH사장은 "하남교산 생계조합과의 현장관리 용역계약은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적극 행정을 통해 해결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GH는 개발사업자를 넘어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주민 복리 이익에 최선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H와 주민생계조합은 이날 경기도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준비지원 전담기관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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